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여야간 진통이 계속되는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현 조직개편안은 당당하고 설득력이 있다”고 원안 통과 필요성을 강하게 밝혔다. 박 당선인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정보통신기술 부분은 분리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과학기술과의 융합...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 박근혜 당선인이 2008년 총선 때 친박계의 ‘공천 학살’을 겪으며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날린 유명한 말이다. 그런데 요즘 박 당선인이 이 말을 자주 듣는 것 같다. ‘공약 말 바꾸기’ 논란 탓이다. 대표적인 게 ‘4대 중증질환 100% 국가보장’ 공약이다. 최근 여러 언론에서 선택진료비, ...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장순흥 교육과학분과 인수위원이 소관 부처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산하기관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4일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인 장 위원은 인수위 출범 이후 외부 행사 참석과 점심 식사 장소로 이동할 때 등 원안위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김아...
새누리당이 31일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날 박근혜 당선인이 “인재를 뽑아 써야 하는데 인사청문회 과정이 신상털기 식으로 간다면 누가 나서겠느냐”라고 말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5일, 현재 차관급인 청와대 경호처를 장관급의 경호실로 격상시켜 청와대를 ‘3실 체제’로 운영하는 내용의 청와대 조직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대통령실 아래 차관급으로 낮춰졌던 경호처가 5년 만에 장관급으로 격상된데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는 경호실장으로 ...
박근혜 당선인은 24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법치와 원칙을 바로세우고, 무너져내린 사회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법치와 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콘셉트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새누리당에서 제기되는 ‘공약 수정론’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17~18일 이틀동안 대선 당시 각 지역 선대위원장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대선 때 공약한 것을 지금 와서 ‘된다, 안된다’고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그런 것은 새 정부가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