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의 가을은 역시 멜로영화를 타고 온다. 각종 대작들이 휩쓸고 간 여름 극장가의 열기를 서서히 정리하며 서늘한 바람과 함께 가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멜로영화들을 소개한다. 외양상으로는 가녀리게 보이지만 일단 터졌다하면 웬만한 여름 블록버스터에 비해 파급효과가 큰 것이 멜로영화. 올 가...
10월 초 열리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해외 영화인들이 대거 초청된다. 개막작 '쓰리 타임즈'의 허우샤오시엔 감독과 중국 스타 창첸이 참석하며 '지그 재그 3부작'으로 유명한 이란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성냥공장 소녀'로 알려 진 폴란드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는 뉴커런츠 섹션의 심사위원으...
'남성은 즉흥적, 여성은 계획적인 복수를 꿈꾼다' 새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들고 제 6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가중인 박찬욱 영화감독이 6일자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남성과 여성간 복수 스타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박 감독은 '금자는 복수를 사전에 치밀히 계획하고 냉정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