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한 직원이 단돈 1만원을 투자해 7억원에 달하는 예금을 유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경기도 분당 오리역지점의 윤경식(42) 차장은 지난달말 평소에 은행을 종종 방문하던 50대 여성고객에게 1만원짜리 고속도로 통행카드를 건넸다. 윤 차장이 통행카드를 선물한 것...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일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데 발맞춰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예금금리 인상에 나섰다. 은행들은 조만간 대출금리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마치 금리인상을 예상이라도 한 듯 금통위 결정 직후 “12일부터 예금금리를 0.1~0.2%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6개월짜리 정기예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일 콜금리 인상 엔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이어 올 2월에 콜금리를 인상한 뒤 움직임이 없던 금통위가 4개월만에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인상한 것은 더 늦출 경우 올해 안에는 인상 기회를 잡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들어서...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금리인상 대상 상품은 현재 우리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주택대출상품인 '아파트파워론2'와 '주택파워론' 가운데 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대출로, 기준금리에 가산되는 금리가 일괄 인상된다. 이번 금리인상은 오는 12...
최근 5년간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 절상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미 달러화 실효환율 추이'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월의 원.달러 환율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달 환율 지수는 73으로, 이 기간에 원화가 27%나 절상된 ...
하나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회사를 결합한 복합금융점포인 ‘하나금융프라자’ 20곳을 7일 한꺼번에 개점한다. 복합금융점포는 기존 하나은행 지점 안에 대투증권영업점을 개설한 것으로, 고객들은 한 장소에서 은행과 증권, 보험, 펀드 등 원하는 상품을 가입하거나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수수료 체계를 고객에게 불리하게 운용해 590억원 가까운 손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은행은 부동산 저가 임대로 계열사를 부당지원해 공정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각각 63억5300만원과 5억6300만원의 과징금을 ...
다음달부터는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도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 없이 전세자금을 지원받게 돼 서민주거 안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혜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추천하는 영세민 전세자금 대상자 가운데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 발급이 어려운 사람들이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18평 이하다. 다만, 시·...
아름다운재단,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등 주로 사회복지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기부보험 협약이 최근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7일 인하대학교와 ‘인하대 발전기금 기부보험’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 한국방송통신대에 이어 대학으로는 세 번째다. 대학 기부보험은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보험금...
시중은행들이 텔레뱅킹과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에 이어 ‘티브이뱅킹(TV-Banking)’ 서비스 제공에 경쟁적으로 나서 올해 안에는 보편화될 전망이다. 티브이뱅킹이란 디지털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리모콘 조작만으로 예금조회, 자금이체와 같은 은행 일을 보는 것이다.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은행업무를 본다는 뜻에서...
시민단체, 금감위 투명 논의 촉구 금융감독당국이 생명보험사의 상장방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참여연대와 경실련에서 생보사들이 상장 이전에 계약자 이익배분 문제를 해소해 주식회사로서의 속성을 완전히 갖춘 뒤에만 상장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참여연대와 경실련은 5일 이례적으로 공동논평을 내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