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심화될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실질)이 2%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기준금리 인하라는 거시경제정책을 총동원해서 경기 급락을 완충해야 한다고 권고했...
케이티(KT)는 목소리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목소리 인증은 이용자 고유의 음성을 생체 인증 정보로 등록해 휴대폰 본인 확인 및 휴대폰 결제를 할때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케이티는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핀·지문인식 기능을 제공해 온 케이...
수도권의 주택 소유자 10명 중 4명은 향후 주택구매 목적을 ‘투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유망한 부동산 상품으로는 상가를 제치고 아파트가 꼽혔다. 부동산개발업체 ‘피데스개발’은 한국자산신탁, 대우건설, 해안건축과 함께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설문조사한 ‘2017주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빈 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장에서 “청년 일자리를 늘려달라”는 이완영 의원의 질의에 “우리는 많이 투자하고 싶은 부분이 있지만, 마트나 쇼핑센터 규제때문에 어렵다. 규제 완화를 하면 좀더 좋은 일자...
과점주주 방식으로 민간에 지분이 넘어간 우리은행의 새 사외이사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 5명이 내정됐다. 6일 우리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난달 과점주주로 선정된 7곳 가운데 5곳이 추천한 새 사외이사를 내정했다. 5곳은 지난달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을 인수한 키움증권(4%), 한국투자증권(4...
구본무 엘지(LG)그룹 회장이 정부가 대기업의 돈을 준조세처럼 걷는 것에 대해 입법을 통해 막아달라고 말했다. 구본무 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하태경 의원이 “앞으로도 정부에서 (재단에) 돈을 내라고 하면 이런 자리에 또 나올 것인가”라고 묻자 “국회가 입법을 해서 막아주...
아시아나항공이 비상 착륙과 부기장들의 주먹질 등 잇따른 사고를 일으켰다. 아시아나는 승객들의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2시50분 인천을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 OZ521편 여객기가 이날 밤 10시50분(한국시각)께 러시아의 한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엔진 쪽에서 연기 감지 장...
‘실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실상 첫 데뷔 무대는 압박 청문회가 됐다. 몸을 숙여 방어전을 치르는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핵심 사안에 모르쇠 전략으로 일관했다. 여론의 공분보다는 임박한 특별검사 수사 등을 염두에 두기 때문으로 보인다. 6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경유착의 핵심 증인인 재벌 총수들이 6일 국회 청문회에서 대부분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핵심 의혹을 피해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르와 케이스포츠 재단 설립에 관여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탈퇴하고, 정유라씨 승마 지원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
1961년 창립 이후 재벌의 이익을 대변해 온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해체 직전의 위기에 몰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 총수들이 회비 납부를 중단하겠다거나 탈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그룹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