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한시적 정책 효과에 기댄 회복인 터라 지속성이 떨어진다. 이달 들어선 국정 공백 등으로 소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있는 한진해운이 지난 9월 말∼10월 말 받은 운송대금이 58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진해운은 이중 83억원을 대여금 상환 명목으로 대한항공에 지급했다. 8일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채권단의 설명을 종합하면, 한진해운은 9월29일 이후 10월31일까지 밀린 운송대금 등 모두 583억원가량...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연비와 동력 성능을 각각 30%, 24% 향상시킨 친환경 4륜구동 시스템 ‘e-4WD’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륜 구동 자동차의 뒷부분에 전기모터와 인버터를 달아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저속 구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8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 도쿄에서 6년 만에 정기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1967년부터 매년 정기협의회를 개최해왔으나 2010년 이후 외교관계 악화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 코트라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지난해 10월6일 양 기관이 함께 ‘한일산업협력...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정경유착 의혹으로 해체압력에 직면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10일 회장단회의를 열 예정이어서 사태수습을 위한 쇄신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8일 주요 그룹을 포함한 전경련 회원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전경련은 오는 10일 회장단회의를 열기로 하고 회장단회의 멤버인 삼성·현대차·에스...
현지시각 8일부터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코스피시장이 어제에 이어 개장 초 20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오전 중 하락으로 돌아서는 등 시장 불안감은 여전하다. 8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2010선까지 올라섰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이메일 사건 재수사 무혐의 종료로 전날 미국에서 ...
한진해운의 기업회생(법정관리)으로 불거진 물류대란이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역 작업이 90% 이상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한진해운 관련 진행상황 및 향후 관리방안’에 대한 공동브리핑을 진행했다. 현재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97척 중...
소형건설장비 전문업체인 두산밥캣이 주식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 이번에는 공모가를 크게 낮춰 일반투자자 청약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지난 3~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1주당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406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경쟁률은 9.81대 1로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 조사를 시작한 지 4년이 지나서야 시정명령을 내리고, 피해 신고를 한 지 1년이 지나도록 신고인 조사조차 하지 않는 일이 많다. 이렇게 늑장 조사를 하면 약자인 ‘을’들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참여연대·더불어민주당·민주사회를...
집에서 술을 마시거나 혼자 마시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주류업체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칵테일 제품을 내놓고 있다. 보해양조는 7일 콜라 맛에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을 더한 ‘술탄오브콜라주(酒)’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코올 도수는 5도로, 335㎖의 캔용기 제품으로 나왔다. 이 제품의 모양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