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이후 한국 정부는 다양한 층위에서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금융시장 상황 등으로 사태 판단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일단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정부 내에 확산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기업회생절차중인 한진해운이 가압류 선박 선원 등 일부를 제외하고 해상직원 600여명에 대해 해고 통보했다. 해고 예정일은 12월10일이다. 10일 한진해운과 선기장협의회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한진해운은 9일 소속 해상직원들에게 ‘경영여건 악화에 따른 한국 해상직원 인력 구조조정 시행’ 공문을 보내 일괄 해고...
보호주의 성향이 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중장기적으로 원화 절상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엘지(LG)경제연구원은 10일 낸 ‘불확실성 높은 트럼프 시대의 세계경제’ 보고서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더불어 교역 상대국에 대한 통화절상 압력이 커지는 등 대외 환율 정...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제조업 부흥 등 정책 방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미국 대통령 당...
정부가 내년 나라 살림을 위해 짠 예산안에 반영된 ‘최순실 예산’이 3500여억원으로 파악됐다고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보고했다. 9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최순실 관련 예산 자료를 보면, 내년도 예산안에 최순실표 사업 명목으로 배정된 예산은 3569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가 최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