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대 알파고’ 대국의 시작을 알리는 8일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에릭 슈밋 알파벳(구글 지주사) 회장은 “내일은 인류 영광의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인공지능 기술은 ‘인류의 재앙’이 되리라는 주장이다. 닉 보스트롬 영국 옥스퍼드대 철학 교수는 인공지능의 문제점...
8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두 천재가 나란히 앉았다. ‘입신의 경지’라는 바둑 9단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이세돌 기사와 그에 도전하는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다. ‘인간 대 인공지능’이라는 세기의 대결을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은 살짝 긴장한 눈...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카카오의 대리운전기사 호출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가 대리운전기사들의 처우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덩달아 이용자들이 가장 불안해하고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는 대리운전기사들의 무보험 문제도 해결된다. 카카오는 카카오드라이버의 대리운전기사 수수료를 운행수입의 20...
삼성그룹이 ‘창업 3세’ 이재용 시대를 맞아 미래를 위한 사업 재구축에 나서고 있다. 전자와 금융을 제외한 부문의 기업들을 잇따라 매각하고, 해외 유명 IT 기업들을 과감하게 인수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술 및 경영 환경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삼성...
데이터센터가 쓰는 전기의 90% 이상은 컴퓨터(서버)가 직접 소모하는 것이다. 이를 줄이려면 누리꾼들이 집에서 전기요금을 아끼려고 안 쓰는 전등을 끄는 것처럼 인터넷을 이용할 때도 절전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세계적인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의 설명을 들어보면, 누리꾼이 인터넷 검색을 한 번 할 때마다 데이터...
중국의 정보기술(IT) 분야 제조업체 샤오미가 한국 업체 2곳과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에 진출한다. 단,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마트폰은 빠져 있어 아직 탐색의 성격이 짙다. 중소기업 ‘여우미’는 3일 샤오미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이 회사 제품들을 국내에 수입·유통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
15년 넘게 굳건하게 유지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세계 웹브라우저 1위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가파른 하향세로 오는 5월이면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왕좌를 구글의 ‘크롬’에 내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조사업체 넷어플리케이션스는 2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