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지난 1월 취임한 뒤 지속된 그리스 부채 협상은 결국 파국으로 치달았다.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 포스트>는 그리스와 채권단 모두 벼랑 끝 협상으로 일관하다 실수와 오판에 빠진 협상의 막후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지난달 26일 브뤼셀에 있는 유럽연합(EU) ...
오는 5일 구제금융 연장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국제채권단이 국민투표의 의미를 ‘유로존(유로를 쓰는 유럽 19개국) 잔류냐 탈퇴냐’로 규정하며 그리스 시민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제채권단이 원하는 것은 나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