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10일치 26면에 실린 김민식 피디의 칼럼 ‘지식인의 진짜 책무’가 가정폭력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부적절한 내용임에도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되도록 원글을 존중하는 원칙을 갖고 있으나 이번 경우 그런 이유가 변명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