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백혈병 사태’는 지난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반도체 3라인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황유미(사망 당시 22살)씨의 사망으로 불거졌다. 황씨는 200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그해 10월부터 기흥공장에서 반도체 세정작업을 하다 2005년 6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황씨가 숨지고난 뒤 황씨 아버...
자유한국당과 보수 언론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민주노총의 고용세습’ 사례로 언급한 것은 ‘노조 간부를 남편으로 둔 비정규직 아내의 초고속 승진’이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탑승교지회장 박상민(47)씨가 당사자다. 지난 26일 만난 박씨는 “남들이 외면하는 일자리를 아내에게 소개했지만, 특혜는 전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