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9일 오후 한진중공업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의 찬반투표를 앞두고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농성중인 영도조선소에 진입한 것은 현장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은 채 김 지도위원의 신속한 체포라는 원칙에만 매달린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11개월째 갈등이 계속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해 한진중공업 노조 조합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하지만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공장 현장에서는 잠정합의안 내용에 대한 관심보다 갑작스러운 경찰 진입으로 최종 타결이 미뤄진 것에 대한 불만이 더 강했다. 비해고 조합원인 김도수(52)씨는 “완전히 만족할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노사가...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피에스엠씨(PSMC·옛 풍산마이크로텍·부산 해운대구 반여동)가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전체 생산직의 약 30%를 정리해고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피에스엠씨는 7일 “전체 생산직 노동자 198명 가운데 58명(29.3%)을 7일자로 정리해고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쟁업체의 과잉경쟁으로 지난해까지...
주유소 등 석유류를 만들거나 저장하는 시설 247곳에서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석유류 제조 및 저장시설 7347곳에 대해 토양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전체의 3.4%인 247곳에서 발암물질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와 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 화합물(BTEX)이 환경 기준을 초과했다고...
노동자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데다 장시간 노동의 원인으로 꼽히는 ‘밤샘근무’에 대해 정부가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국내 완성차업체에 대한 노동시간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9월26일부터 3주 동안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지엠(GM)·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의 노동시간 실태를...
기존 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다른 ‘제3노총’을 표방하는 조합원 3만명 규모의 국민노동조합총연맹(국민노총)이 1일 출범했다. 국민노총은 이날 오후 대전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전국단위연맹 간부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연수 서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