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 송전철탑 위에 올라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10일째 철탑 고공농성을 벌여온 천의봉(31)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사무국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지난 8·9월 파업을 이끈 박현제(40)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장의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권순열 ...
불법파견 문제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철탑 고공농성을 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박현제 비정규직지회장이 24일 오후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이례적으로 공장 안까지 들어가 박 지회장을 연행해 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50분께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차 울산공장에 있는 현대차비...
고용노동부는 24일 제21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25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자 중 여성은 91명(35.6%)으로 역대 최다였다. 수석합격은 손승주(29)씨가 차지했다. 합격자 명단은 이날부터 공단 누리집(Q-net.or.kr)이나 전화(1666-0100)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한겨레 인기기사> ■ [...
한진중공업 사쪽이 다음달 복직을 앞둔 정리해고자들한테 전환배치 가능성을 내비친 근로계약서와 신체검사 결과를 문제 삼을 수 있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보내 ‘선별 복직’ 논란이 일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2일 “지난해 2월 선박 수주가 되지 않아 정리해고한 94명 가운데 정년을 넘긴 1명을 뺀 93명한테 다음달 9일...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시행된 ‘공공기관 노사관계 선진화’ 정책이 공공부문 노조가 약화되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공공기관 노사관계 선진화 성과 분석’ 보고서(2011년 10월31일)를 보면, 공공기관 노...
검찰과 고용노동부가 ‘노조 파괴’ 의혹을 받고 있는 노무법인 창조컨설팅 및 계열사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노동부는 창조컨설팅의 설립인가도 취소했다. 서울남부지검과 노동부는 “18일 서울 문래동에 있는 창조컨설팅 사무실과 계열사인 창조시너지·휴먼밸류컨설팅·비전컨설팅 사무실에서 노무 컨설팅과 관련된 ...
현대자동차 하청 노동자들의 ‘철탑 농성’이 19일로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이들을 연대하고 지지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단체들, 울산의 노동단체들이 촛불집회와 천막 농성을 시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연대에 나서고 있다. 또 홍익대 청소노동자 집단해고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