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 주도한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조사평가위)가 지난 6일 출범하자마자 환경단체들이 4대강 사업을 옹호한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비판하고 나서면서 중립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중립적 민간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조사평가위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장성...
정부가 6일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이 위원회가 제대로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위원들 면면을 볼 때 색깔만 좀 옅을 뿐 사실상 4대강 찬성론자라는 게 환경단체들의 지적이다. 위원장을 맡게 된 장승필 교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4대강 사업은 결과적으로 누군가는 해야 했다. ...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상류 쪽에서 3번째에 건설한 구미보 구간에 녹조가 다시 심해져 ‘수질예보 관심 단계’ 발령이 해제 이틀 만에 다시 발령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중·상류 6개 보의 상류 500m 지점에서 지난 4일 시료를 채수해 남조류 세포수 등을 분석한 결과, 구미보에서 남조류 세포수(cells/㎥)가 2...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건설한 8개 보 가운데 상류에서 6번째인 달성보에 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늘어나 ‘수질예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 중·상류 대구경북지역의 6개 보 가운데 수질예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달성보 상류 500m 지점에서 2일 시료를 채수해 남조...
‘대운하 밑그림’ 그린 장석효 도로공사 사장 영장 방침 6년전 대통령직인수위서 대운하TF 팀장 지내 건설사 비자금 사용처 추적…대우건설 본사 압수수색 지난 5월 중순 4대강 사업 입찰 짬짜미(담합) 의혹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이명박 정부에서 한반도 대운하의 밑그림을 그린 장석효(66)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
4대강 사업 입찰 짬짜미(담합)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설계·감리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의 계열사인 건화와 건설용역·기술 임대업체인 한조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건화는 4대강 공사에 설계업체로 참여해 낙동강 20공구 합천·창녕보 공사 등...
정부가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를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쟁에서 중립을 지켰던 인사들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환경단체들은 “무소신 인사들로 적당히 얼버무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조사·평가위 활동이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을 매듭짓는 계기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6일 정...
4대강 녹조 사태와 4대강 사업 사이의 인과관계가 불확실하다는 4대강 사업 찬동 학자들과 일부 언론의 주장과 달리,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미 10여년 전에 물 흐름의 정체 여부가 유독성 남조류 발생을 좌우한다는 내용의 안내서를 펴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보 설치에 따른 강물의 유속 저하를 인정하면서도 녹조 ...
4대강 사업 입찰 짬짜미(담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대형 건설업체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캐는 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4대강 사업 참여 건설업체들이 조성한 비자금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최근 4대강 사업 과정에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