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하천 전문가들이 완공 단계에 들어선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경고하며, 이를 막기 위해 “4대강 사업과 정반대의 일을 하라”는 견해를 밝혔다. 운하반대교수모임은 4대강 사업 완공을 앞두고 이 사업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묻는 질문에 답한 외국 하천 전문가들의 의견서를 24일 공개했다. 의견을 내놓은 이들...
지난 주말 경기도 여주의 한강 이포보 등지에서 4대강 사업의 완공을 알리는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4대강은 환경을 살리는 강으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형 보를 만들어 물길을 막고, 강 주변을 온통 콘크리트로 치장한 4대강 사업이 환경을 살리는 사업일 수 없다. ...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신곡보와 잠실보 재검토 이야기가 나오자 여당 의원들과 보수 언론의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현기환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신곡·잠실 수중보를 철거하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컴퓨터모델링 결과 잠실보에 4.9시간 동안 44만2000㎥의 유량이 역류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한강 ...
4대강 본류에 들어선 보 탓에 유수성 어종이 멸종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공개한 ‘보 유역의 환경관리방안 연구 중간보고서’에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작성한 이 보고서에서 “4대강 본류에 보가 건설된 이후 서식처 특성은 (물이 흐르는) 유수성에서...
“무분별한 하상(강바닥) 공사와 골재 채취(준설)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심각”(미호종개) 정부 보고서도 국내 희귀 어류의 멸종 위협 요인으로 4대강 사업을 지적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처음으로 멸종위기종을 정리했다며 지난 7월 펴낸 보고서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집’에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