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대강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가 어제 금강사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의 대화를 요구했다. 충남도 특위의 대안은 금남보 1곳은 계획대로 완공하고 2년 동안 수질, 생태계, 홍수 영향 등을 평가한 뒤 공주보와 부여보 공사 계속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보와 준설에 쓰일 사업비를 경제, 복지, 교...
민주당이 4대강 사업 일부 공사구간의 턴키(설계시공일괄)입찰에서 정부가 사전에 입찰정보를 유출한 의혹이 있다며 국토해양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진애 의원을 비롯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9명 전원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24공구 칠곡보 ‘턴키입찰 정...
정부의 4대강 금강 구간 사업과 관련해, 충남도 산하 금강사업 특별위원회가 25일 ‘금강에서 보 건설 및 대규모 준설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금강보·부여보 공사를 지금 중단하되, 이들 보의 완공 여부는 금남보 완공 뒤 2년 동안 환경 영향을 지켜본 다음에 결정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충남도 ...
세계 최대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이 한국 정부에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는 특별결의문을 냈다. 환경운동연합은 24일 “지구의 벗이 19~23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총회에서 낸 특별결의문에서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재검증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구의 벗은 77개국 200만명의 회원이 가입한 국제적...
25일부터 새해 예산안 심의가 시작되지만, 핵심 쟁점인 4대강 사업에 대한 여야의 의견차가 현격하다. 4대강 사업의 예산을 놓고 한나라당은 “양보 없는 관철”을, 민주당은 “서민예산 확보를 위한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장외투쟁’까지 언급하며 물러서지 않을 태세여서 정기국회 막판 격돌이 예상된다...
4대강 사업 낙동강 일부 구간 입찰 과정에서 내부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낙동강 24공구 1차 턴키 공모에 앞서 국토해양부가 내부 방침으로만 준설량을 줄이기로 했는데도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이 준설량을 정확하게 맞혀 제안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애초 준설량은 3510만㎥였고, 줄어든 준설량은 187...
상수원 지역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 수계기금 935억원이 4대강 사업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계기금은 광역상수원에서 급수를 받는 지역 주민들이 내는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된 기금(지방비)으로, 지자체의 환경기초시설 설치, 운영비 지원, 상수원 주변 주민 지원 등의 사업...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유역의 한 공사구간에 대한 턴키(일괄발주) 입찰 과정에서 정부가 내부적으로 정한 지침이 사전에 특정 건설업체에 유출돼 이를 토대로 해당 업체가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턴키 입찰 업체들의 짬짜미(담합) 의혹이 짙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지만 낙동강 대부...
정부가 4대강 사업 완료 이후의 크루즈 사업계획을 구체화해가고 있다. 깊어진 수심을 이용해 구간별로 유람선을 운항시키고 보마다 정박지를 설치해 유람선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작성한 기술적 타당성 검토에서는 “인식 변화가 생기면 보를 넘나드는 운항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
정부가 추진중인 4대강 사업의 비용을 충당하려면 전국의 가구마다 130여만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20일 경남도의회 민주개혁연대가 열 ‘4대강 사업 예산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세미나에서 발표할 논문 ‘4대강 사업이 국민 세 부담에 미치는 ...
지난 9월에 개봉한 <마루 밑 아리에티>를 보았다. 이를 제작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전 여러 애니메이션 영화와 마찬가지로 영화적 감동과 재미를 준다. 자연과 환경 그리고 여성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 미야자키 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과학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탐욕, 전쟁 등으로 일어나는 환경파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