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정윤재 전 의전비서관의 건설업자와 지방국세청장 사이 뇌물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정 전 비서관의 처신이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공직자들이 사람을 만나는 데서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정 전 비...
청와대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조성준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 후임에 김성중 노동부 차관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최근 조성준 위원장이 정치권 복귀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후임자 인선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며 “30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노사정위원장과 일...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9월 8~9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일정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등을 조정하기 위해 27일부터 29...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전날에 이어 21일 10월 초로 연기된 남북정상회담을 차기 정권으로 미룰 것을 다시 요구하고, 청와대가 “철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때문이라고 하지만 의제에 북핵문제 등이 들어갈 것 같지도 않고, 남...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오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북한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판문점의 우리쪽 연락관을 통해 북쪽 연락관에게 전달한 편지에서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우리쪽...
한나라당이 20일 남북정상회담 개최시기를 차기 정부로 미룰 것을 요구하고 청와대가 이를 “몰상식한 태도”라고 일축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정상회담을 10월에 개최할 바에야 다음 정권에 넘기는 것이 어떠냐”며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다음 정권에 넘기거나 정 본인이 하...
북한의 요청에 따라, 애초 이달 28∼30일 동안 평양에서 열기로 했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35일 늦춰진 10월2∼4일로 잡혔다. 북쪽은 18일 오전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최근 발생한 수해로 인한 복구가 시급한 점을 고려해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10월 초...
정부는 28~30일 평양에서 열릴 제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단독회담 횟수를 늘리거나 시간을 길게 잡아 두 정상이 모든 의제를 두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7일 “우리는 북한의 정치적 특성상 (남북 정상이) 단독회담을...
“어떤 기자가 평양행 티켓을 거머쥘 것인가” 오는 28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한 첫 준비접촉이 시작된 14일, 청와대 홍보수석실과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관심은 평양 취재단 구성 문제로 집중됐다. 국내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은 물론 해외유수 언론과 방송사 프로듀서들까지 평양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