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9일 총무원과 봉은사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봉은사 문제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사업 문제의 해법을 모색할 화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갈등 현안의 중재를 목적으로 출범한 화쟁위의 위원장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인 도법 스님이 맡았다. 부위원장은 녹색연합 공동대표인 원택 스님과 우리는...
10일 오후 7시 가톨릭 수녀와 개신교 언님, 불교 비구니 스님, 원불교 여자 교무 등 여성 수도자들의 모임인 삼소회의 아름다운 화음이 10일 저녁 7시 서울 하늘에 울려퍼진다. 성모 마리아를 닮은 관음상으로 ‘마리아 관음상’으로 불리는 조각이 있을 만큼 법정 스님의 종교간 화해 정신이 깃들어 있는 서울 성북구 성...
조계종 총무원이 7일 4대강 사업 폐기 등을 외치며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의 뜻을 기리는 추모사업을 종단 차원에서 전개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앞으로 문수 스님의 49재 막재가 끝나는 7월18일까지 추모사업회를 구성하고, 전국사찰에서 동시 추모법회를 봉행하는 한편, 추모 심포지엄도 열기로 했다. 또 3년 동안 두문불...
현정 스님 ‘일본표해록’ 완역 약 200년 전 일본 대마도인들이 자신들도 조선인이라고 말한 증언을 담은 당시 조선 스님의 일본 표류기가 한글로 번역돼 나왔다. 동국대출판부는 1817년 11월 경주에서 조성한 1천개의 불상을 해남으로 운반하던 중 부산 앞바다에서 태풍을 만나 표류하다 일본 나가사키에 정박해 머물다 ...
지난달 31일 4대강 사업과 재벌·부자 정책의 즉각 중지를 요구하며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추모제가 5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범종교계 및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를 ‘문수 스님 국민추모기간’으로 설정해 4일 낮 12시부터 매일 조계사 분향소에서 ‘참회와 성찰을 위...
생명윤리법 합헌 결정…‘연구목적 이용’ 사실상 인정 수정한 지 2주가 안 된 ‘초기배아’는 인간으로 볼 수 없다는 헌법적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7일 수정된 배아를 불임이나 질병 치료 연구에 이용하고 수정 뒤 5년이 지나면 폐기하도록 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조항(제16조 1·2항)은 “인간의 생명...
정부의 오만·독선 지적…“사업 계속땐 직접행동” 산사의 선방에서 참선을 하는 선승들이 ‘4대강 살리기’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매년 여름과 겨울 100일간의 안거를 통해 참선 수행을 하는 조계종 2천여명의 수행자들을 대표하는 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대원·현산·지환 스님)는 27일 성명을 내 정부가 4대강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