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안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 1구가 발굴됐다. 2000년 이후 육군은 1417구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으나 비무장지대에서 유해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은 15일 “지난 4월17일 중부전선 감시초소(GP) 보급로 공사 중에 발견된 유해에 대해 육군본부와 군사 정전위의 합동 조사결과 아군 전사자로 판명돼...
제4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판문점 남쪽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고 국방부가 12일 밝혔다. 문성묵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육군 대령) 겸 장성급회담 남쪽 대변인은 이날 “이달초 우리쪽에서 4차회담을 제의해 지난 9일 북쪽이 수락의사를 밝혔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서해해상에서의 충돌방...
공군은 지난 1월27일 제19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F-16C 전투기 추락사고 조사 결과 “엔진 압축기의 13단계 디스크(회전판) 가운데 8단계 디스크가 부러졌으며, 이것이 엔진에 손상을 입혀 사고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러진 디스크 조각에는 피로균열이 발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엔진 디스크가 부러져 F-16 ...
주한 유엔군사령부가 북한 정권 붕괴 등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특수부대’를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버웰 벨 사령관이 지난 3월 미 의회 청문회에서 밝힌 대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에 대비해 유엔사의 기능 강화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 군사전문지 는...
국방부는 10일 ‘대추리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에 편법이 동원됐다’는 보도(?5s10일치 1면·5면) 내용 중 “보호구역 설정 의결 뒤 사후에 자치단체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는 평택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평택시 도시과 명의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에 대한 의견 송부’라는 제목이 달린 4월28일...
4성 장군 출신인 육군 제1야전군 역대 사령관들이 어린이날 에어쇼 도중 추락한 고 김도현 공군 소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날 제8전투비행단 안 골프장에서 단체로 골프를 쳐 부적절한 처신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역대 1군사령관 10명과 부인 8명 등 18명은 8일 오전 1군사령부가 주최한 부대 초청행사에 참석한 뒤 ...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터에 대한 군 당국의 행정대집행이 전격 실시된 지난 4일, 군의 공보장교들은 ‘5·18 이후 군이 나온 게 처음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결같이 펄쩍 뛰었다. 군 관계자들의 민감한 반응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군으로서는 5·18은 다시 기억에 떠올리기 싫은 아픈 상처다. 경비병력을 출동시킨 것만...
국방부는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터 행정대집행 후속 대책과 관련해 주민들이 모내기를 하려고 논에 만들어놓은 못자리(묘판)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방침을 밝혀 주민과의 또다른 마찰이 예상된다. 박경서 주한미군기지사업단 창설준비단장(육군 소장)은 5일 “철조망 안에 있는 보리밭에 대해서는 법적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