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시50분께 전북 군산에 있는 공군방공포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조아무개(20) 이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함께 근무를 서던 도아무개(24) 병장은 “조 이병이 화장실을 간다며 내려간 직후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 달려갔더니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말했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은 총탄 1...
일선 대대장이 부하 병사 6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나는가 하면, 공군 병사들이 후임병을 전기로 가혹행위 한 혐의가 적발돼 군당국의 병사 인권 개선 의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육군은 “제28보병사단 정아무개 대대장(44·학군 24기·중령)이 지난해 8월부터 병사 6명을 관사로 불러 10여차례 신체를 ...
2008년말까지 예정된 서울 용산기지 등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이 목표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서 미군기지 이전사업단 창설준비단장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가 이전사업의 핵심 단계인 시설종합계획(MP)의 작성을 애초 6월말에서 9월말로 3개월 연장하자고 통보해왔다”며 “이에 따...
병역 면탈과 신체검사 등급 조정을 위해 고혈압을 조작하는 신종 병역비리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7일 올해 의무사관 후보생 신검 과정에서 공중보건의로 분류받으려고 고혈압을 조작해 신체등위 4급 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수사한 결과, 공중보건의 9명과 군의관 4명 등 13명이 고의적...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24일 “북한군의 장비유지 태세가 대단히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청량리동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열린 제13차 한미 국방분석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얼마전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방한했을 때 북한의 군수 및 전비지원 태세에 대한 여러 얘기가 많았다”며...
정부는 21일 박창명(학군 12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9군단장에 보임하는 등 장성급 간부 20명에 대한 정기 진급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2명이 중장으로, 12명이 소장으로 각각 진급했으며 중장 6명의 보직이 변경됐다. 해병대사령관은 이상로(소장·해사 29기) 해병 1사단장이 중장 진급과 ...
국방부가 2020년을 겨냥해 만든 국방개혁 기본법안에서 일반 사병 수를 50만명 선으로 현재보다 18만명 감축하면서도 장교와 부사관 수를 줄이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는 19일 낸 ‘국방개혁 2020 및 국방개혁 기본법 제정에 대한 2차 의견서’에서 “국방부가 2020년까지 장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