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33차 총회를 열어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촉진을 위한 협약’(문화다양성협약)을 압도적 표차로 채택했다. 유네스코는 154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이날 총회 표결에서 찬성 148, 반대 2, 기권 4로 협약안을 통과시켰다. 반대표를 던진 나라는 ...
일반인들의 인식과 달리, 오늘날이 과거 수백년간 여느 때에 비해 전쟁 발발회수가 줄고 사망자수도 아주 적은 ‘평화 시기’라고 지적한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의 인간안보센터가 18일 발표한 ‘인간안보보고서’는 냉전이 종식된 1992년 이후 지난 13년간 전세계에서 전쟁 등 무력분쟁은 40% 이상 ...
파키스탄 강진 발생 아흐레째인 17일 지진 희생자수는 10만여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국이 집계해 밝힌 공식 사망자 수만 해도 이날 현재 5만4천명 이상이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방정부 대변인 압둘 칼리크 와시는 이날 “카슈미르 지역에서만 최소 4만명이 숨졌다고 보는 게 가장 사실에 근...
파키스탄 강진을 계기로 오랜 적대국인 파키스탄과 인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인도 쪽은 13일 밤 파키스탄 쪽과 연결된 유일한 철도인 아타리-와가 노선을 이용해 모포 5천장, 텐트 370개, 의약품 12톤 등 총 82톤의 2차 구호물자를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새벽에는 담요 1만5천장, 텐트 50개...
파키스탄 지진 대재난의 피해 규모가 시간이 흐를수록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10일 확인된 사망자만 3만800명( 인터넷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고, 구조기관은 이재민이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피해가 가장 심한 카슈미르 지역의 일부 정치인들은 “사망자 수가 최대 4만명에 이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