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강행 이후 대북 정보감시 태세인 ‘워치콘’ 상향을 둘러싸고 한·미 양국간 이견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9일 북한 핵실험 사실이 발표된 직후 대북 정보감시태세(워치콘)를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 ...
[북한 핵실험 강행 파장] 한-미 두 나라는 오는 20~2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를 열어 전시 작통권 환수 일정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해 이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핵실험 실시에 따라 의제를 북핵 문제로 바꾸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대 국방부 홍보관리관 대행은 9일 “한-미 연례안...
6일(현지시각) 발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은 3일 북한 외무성의 핵실험 성명에 대한 맞대응이다. 동시에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대해 미국으로선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한 것이다. 이날 채택된 의장성명은 미국 등이 요구한 유엔 헌장 7장에 따른 제재에 대한 언급은 포함되...
4일 오후 2시30분께 경기도 포천시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F-15K가 4m 크기의 연습탄 GBU24 한 발을 잘못 투하해 인근 농가의 지붕 슬레이트 1장이 깨지고 비닐하우스 일부가 손상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가 포천 인근 사격장을 향해 연습탄을 발사했으나 표적물에서 10...
만약 북한이 지난 3일 외무성 성명대로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까지 나온 한국과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두 나라 정부는 핵실험 등 돌발 변수에 관계없이 예정대로 전시 작통권 이양작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
병무청은 이달 9일부터 19일 정오까지 주한미군부대에서 근무할 한국군(카투사)을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병무청은 오는 12월12일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일정기준 어학성적을 갖춘 입영후보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1729명을 공개선발한다. 어학 성적...
잠수함 건조 복수업체 시대가 열린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어 214급 잠수함(1800t·장보고-Ⅱ)의 6척 추가생산을 매년 한척씩 경쟁입찰로 발주하는 방식을 채택키로 했다고 방위사업청이 1일 밝혔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한 업체에게 6척의 잠수함 물량을 한꺼번에 줘버리면 나머지 업체는 앞으로 10...
남과 북은 2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쪽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군사 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한다고 국방부가 1일 발표했다. 북쪽의 제의로 남북간 접촉이 열리는 것은 미사일 발사 이래 처음이다. 군사대화로는 올 5월 제4차 남북 장성급 회담 결렬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 7월5일 북한의 미사일 무더기 발사 이후...
미국이 경기도 오산기지에 사령부를 둔 주한 미 7공군의 지휘체계를 개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미공군의 재편 움직임은 한-미 사이에 협의 중인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이후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주한미군 소식통은, 미군에서 2009년 이전까지 경기도 오산기지 안에 미군의 동북아 항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