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신: 오후 2시30분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이 5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세종대왕 동상부터 세월호 추모광장까지, 세종로 양쪽 인도, 세종문화회관까지 추모객 2만여명이 가득찼다. 영결식은 손영준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엄수된 고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된 소설 같은이야기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얼마나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나야 이 나라가 제대로 바뀔 것입니까”라며...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고영태(40) 전 ‘더블루케이’ 상무가 대통령 연설문 수정 내역 등이 담긴 이른바 ‘최순실 피시’에 대해 “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채널에이>가 보도했다. 최씨는 최근 <세계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쓸줄도 모른다. 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때...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딸 정유라씨의 대학 합격 5개월 전 체육특기자 입시 정보가 담긴 청와대 문서를 받아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티브이조선>(TV조선)은 26일 “최씨 측근 사무실에서 나온 2014년 4월29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작성 체육특기자 입시 관련 문건을 보면, 단체종목에서 개인기량을 평...
검찰이 한미약품 주식 공매도와 관련해 증권사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엔에이치(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6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 증권사들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
출근길 지하철 승객이 전동차와 승강장안전문 사이에 끼어 숨졌다. 19일 서울도시철도공사 설명을 들어보면, 오전 7시18분께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방화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열차에서 내리던 승객 김아무개(36)씨가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 공간에 갇혔다. 기관사는 김씨가 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전동...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는 영상에 등장하는 ‘빨간우의 남성’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ㄱ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빨간우의 남성’은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 지부 소속 조합원”이라며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
경찰이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직후 ‘빨간우의 남성’을 불러 조사했지만 ‘가격설’에 대해선 조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국회에서 ‘빨간우의 남성 가격설’이 제기된 상태였다. 경찰이 조사 당시 이 가설을 백남기 농민 주요 사인 중 하나로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