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 한켠에는 박종철·이한열 열사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이태춘·황보영국 열사를 기리는 자리가 따로 마련된다. 이태춘 열사는 1987년 6월 부산에서 경찰의 시위 진압 중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졌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7살 젊은 나이로...
21일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입수한 넥슨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 땅 거래 의혹 사건 불기소결정서에는 검찰의 수사 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대목들이 곳곳에 박혀 있다. ‘돈봉투 만찬’ 감찰이 ‘우병우 재수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처가 땅 거래 의혹도 재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경찰이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경락 경위 사건에 대해 내사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 경위의 형 최낙기씨가 경찰에 낸 재수사 진정을 배당받아 유족 등 관련자 조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인권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수사를 촉구했다. ‘인권과 개발을 위한 아시아 포럼’(포럼아시아)은 11일 성명을 내어 “백남기씨의 죽음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하며 독립적인 수사를 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한국의 인권에 대한 신임은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안아무개(47) <한겨레> 기자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안 기자는 지난 22일 새벽 2시20분께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한겨레> 문화스포츠에디터석 공연담당 손준현(53) 기자 등과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손 기자를 넘어뜨리는 등 폭력을 행사해 숨...
서울 와이엠시에이(YMCA)가 24일 세타2 엔진의 결함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 와이엠시에이 자동차안전센터는 “현대·기아차에서 2013년 8월까지 생산된 세타2 엔진 장...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기동단의 한 지휘관이 권한을 남용해 의경들을 괴롭히다가 징계를 받게 됐다. 28일 군인권센터와 인권연대 설명을 종합하면, ㄱ기동단 소속이던 ㄴ경감은 지난해 초부터 약 1년간 대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개인 심부름과 빨래를 시키곤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종 대형면허도 없이 지휘 ...
유해발굴 전문가들은 바닷속에서 3년을 견딘 미수습자가 온전한 형태가 아닌 작은 뼈 단위로 발견될 가능성에 무게를 둬왔다. 28일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7개가 발견되면서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수습자 유해도 뼈 단위로 존재한다면 이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