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선 후보에 대한 경호 기간과 인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경찰청은 23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대선 후보로 선출한 한나라당으로부터 공문이 도착하는 대로 20명 가량의 경호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대선 4개월 전인 24~25일께부터는 경찰의 공식 경호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후보가 ...
경찰청은 22일 경기2청장(치안감) 직위를 신설하고 부산경찰청장을 치안정감으로 계급을 높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직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난달 광주·대전경찰청을 신설한 경찰이 또 고위직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청 안을 보면, 경기경찰청장 산하에 경기 북부 지역...
학원들 ‘비지니스 마인드’학력부풀리기 관행 “갑자기 학부모들 앞에서 박사로 소개됐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나중엔 익숙해지더니 그리 싫지 않게 되더라.” 몇년 전 미국 한 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잠시 학원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ㅈ씨의 말이다. ㅈ씨는 최근 <한겨레>에 보낸 전자...
유명인들의 거짓 학력 추문을 차분히 지켜본 이들 사이에선 학력 부풀리기와 사기, 방조와 위조는 구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이다. 최근 거짓 학력 논란에서 가장 억울해할 만한 이는 정덕희(53) 명지대 사회교육원 교수다. 방송 등을 통해 자신이 고졸 학력임을 이미 공개했고, 명지대 쪽도 최종 학력이 고졸임...
경찰청이 경찰관에 대한 기자의 직접 취재를 크게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은 14일 △전화·면담 취재 때 지방경찰청 홍보관리관실 경유 의무화 △기자 등록신청서 심사 뒤 출입증 발급 △경찰서 기자실의 송고실·브리핑룸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된 인질들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영문 게시물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김아무개(21·회사원)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홍은동 집에서 납치된 인질의 미니홈피에 게시돼 있던 아...
70대 할머니가 의학 연구에 써달라며 자신의 주검과 유산을 모두 대학에 기증했다. 동국대는 지난달 21일 숨을 거둔 한 할머니(74)의 딸과 손자가 최근 학교를 방문해 고인의 뜻이라며 주검을 이 학교 대학병원에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해 1월 동국대 의대의 해부 시신 기증운동 유인...
경찰관 채용 때 키·몸무게 제한이 사라진다. 경찰청은 6일 경찰관 채용 때 기준 이상의 키와 몸무게를 요구했던 규정을 없애는 대신 윗몸일으키기와 10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체력평가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장애인·전문직 특채를 뺀 경찰관 채용 때 남성은 키 167㎝, 몸무게 57㎏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