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체내 이식 폭탄을 이용한 항공기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최근 항공사들에 보낸 서한에서 테러 집단이 체내에 이식한 폭탄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폭파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구체적 테러 계획을 입수...
30여만개의 돌 조각을 맞추는 ‘지상 최대의 퍼즐’이 반세기 만에 완성됐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끈질긴 복원 노력의 결과로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군의 바푸온 사원이 제 모습을 되찾았다고 3일 보도했다. 앙코르와트와 함께 앙코르 유적군을 대표하는 앙코르톰 지역에 위치한 바푸온은 이제부터 관광객들...
반미 행보와 사회주의 실험으로 유명한 우고 차베스(57)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30일 텔레비전 연설로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골반 부근에서 암세포가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쿠바에서 골반 부근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
미국 법무부가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 가혹행위 의혹 사건들에 대해 광범위한 면죄부를 발부했다. 중앙정보국의 불법행위 의혹들에 대해 기세 좋게 조사에 착수했지만 2년여 만에 꼬리를 내린 꼴이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30일 수감자 2명의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확대 방침을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2일 “이제 본국을 재건할 때”라며 아프가니스탄 철군 일정을 제시했다. 오바마의 연설에서는 10년을 끈 ‘테러와의 전쟁’을 대략 봉합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묻어났다. 오바마는 10만여명인 아프간 주둔군을 연내에 1만명 철수시키는 것을 비롯해 내년 여름(9월)까지 모두 3만3000명을 줄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전 철군 개시 규모는 5000명이 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10년 전쟁을 끝내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결심이 현실화 단계로 접어드는 것이지만 10만 미군을 불러들이는 작업이 순탄할 것으로만 보이지는 않는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날 밤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를 앞두고, 다음달 ...
미국과 탈레반 사이에 평화협상 접촉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7월부터 시작하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에 맞추어, 아프간전 출구를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평화협상이 그들(탈레반)과 이미 시작됐고, 잘 진행되고 있다”며 “외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