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를 넘나드는 고유가 행진과 더불어 곡물·원자재 가격도 뛰어 지구촌이 물가 불안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은 3일 전날보다 30센트 오른 1부셸(35.2ℓ)당 9.4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사상 최고가 9.61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콩은 18.6센트가 올라, 34년 만의 최고가인 12.674달러를 ...
80을 넘긴 아시아 기업 회장들에게 정초는 주변 사람들과 덕담을 주고받거나 손자들의 재롱을 보는 여유로운 시간만은 아니다. 이들은 고령에 아랑곳않고 경영 일선을 지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콩 미디어재벌 런런 쇼는 지난해 10월로 만 100살을 넘겼다. 영화사 쇼브러더스 창립자로 방송사 티브이비(TVB) ...
차기 대통령으로 확실시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여당 총재가 경선 직후 기소당할 위기에 놓여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다. 자콥 주마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총재의 변호인인 마이클 헐리는 주마 총재가 공갈, 돈세탁, 불법자금 수수, 사기 등의 혐의로 내년 8월에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피살 소식은 각국 증시와 국제유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줘 세계가 받은 충격의 강도를 실감케 한다. 부토가 숨진 27일 개장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2%, 나스닥종합지수는 1.75% 떨어졌다. 28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1.65% 빠지는 등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면...
미국 10대 도시의 10월 집값이 사상 최대 폭의 하락세를 보여, 주택경기 하강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을 둘러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대도시 지역 집값 동향을 파악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케이스-실러 지수가 1년 전에 견줘 10월에 6.7%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
19일 치러진 17대 대선 투표율은 62.9%로 역대 대선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3765만3518명 중 2370만1170명이 표를 던져 투표율이 62.9%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저인 2002년 16대 대선(70.8%)보다 7.9%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대선 투표율은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