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비리로 쫓겨났던 상지대 옛 재단이사장 김문기씨가 12일 오전 학교 안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하려다 학생·교수 등의 강한 반발로 무위에 그쳤다. 12일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 이 학교에 딸린 상지영서대 영서관에서 열리는 장학금 1억원 기탁식에 참석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흑자를 내는 경제올림픽이자, 평화 올림픽으로 치러진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1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림픽은 유치-개최-후처리 등 3단계가 있는데, 이제 1단계를 넘어섰을 뿐”이라며 “올림픽 유치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는 아니며, 올림픽을 치른 뒤 빚더미에 올...
‘명품한우’로 꼽히는 강원 횡성 한우의 구제역 보상비가 낮게 책정돼 축산농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120여 한우농가들로 꾸려진 횡성한우농가보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횡성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매몰 처분한 한우 보상금액이 잘못됐다며 정부와 횡성군 쪽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대책위...
꼭 하루 남았다. 염돈설(54)씨의 마음은 하루 종일 부산했다. 염씨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주민들로 이뤄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주민홍보단장이자, 마을 번영회장이다. 5일 오전 맥없는 발걸음이 마을 들머리에 설치해 둔 전광판으로 향했다. 전광판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 발표를 450일 남겨...
2015년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강원지역 18개 시·군이 1년여 동안 시범운영을 해 기준치에 견줘 7.4%가량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원도 청정에너지정책과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 한해 강원지역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모두 1만6191t으로 기준배출량(1만7481t)보다 1290t이 줄었...
강원대가 도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 지원 확대 방안을 내놨다. 강원대는 정부 차원의 등록금 부담 완화 대책이 마련되면 수혜 대상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원대는 오는 2학기부터 ‘경제사정 곤란자’ 장학금 지급 기준을 부모의 소득수준 하위 30%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1주일 남짓 앞두고 ‘유치 3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을 응원하는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공식 서포터 단체인 ‘동계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동사모)은 28일 대전 시민공원에서 회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올림픽 유치 ...
강원 삼척시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해 통·리·반장 등을 대상으로 순회특강에 나서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삼척핵발전소유치 백지화투쟁위원회(공동대표 박홍표 신부)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참사 이후 전세계적으로 탈핵 선언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삼척시는 2천여명의 통·리...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사무처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한나라당 소속 ㄱ의원의 공개사과와 도의회 차원의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청노조는 “선거에 의해 선출돼 민의를 대표해야 할 도의원들이 공무원을 몸종처럼 취급하고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
‘강원도 골프장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0일 오전 춘천 봉의동 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 투자유치본부가 지난 15일 내놓은 ‘골프장 조성·운영 개선방안’을 강력 비판했다. 범대위는 이날 회견에서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8년여까지 해당지역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최문...
국내 대표급 마라톤 선수들이 기록 향상을 위해 금지 약물을 투약한 혐의로 줄줄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국가대표 남자 마라톤 코치 겸 강원지역 ㅅ여고 육상감독인 정아무개(51)씨가 도핑검사에서 검출되지 않는 약물을 선수들에게 투약해 경기력을 향상시켰다는 혐의를 잡고 ...
강원도는 강원도립대학의 등록금을 내년부터 30%씩 줄여 2014년에는 등록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원도립대학의 등록금은 해마다 30%씩 단계적으로 줄여, 3년 뒤에는 완전히 등록금 부담이 없는 대학으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