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에 추위가 성큼 다가왔다. 강원지방기상청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17일 오전 대관령의 최저기온이 3.3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철원 5도 △영월 6.2도 △춘천 7.2도 등 영서 북부지역이 싸늘한 날씨를 보였다. 이날 대관령과 춘천·강릉 등지에선 초속 5~8m를 넘나드는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낮췄...
강원지역 5개 의료원이 경영상태가 악화되면서 수년 동안 직원 임금 수십억원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원 노동자들은 13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9일째 체불임금 해결과 의료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삼척 19억원 △강릉 32억원 △속초 8억원 △영월 16억원 △원주 ...
한반도의 전쟁시계는 몇시몇분일까? 1950년 6월 시작된 한국전쟁의 포성은 그저 멈춘 채다. 국제법적으로 남과 북은 여전히 전쟁 중이다. 반세기를 훌쩍 넘은 불안한 휴전체제, 민간인 지뢰 피해자들은 어두운 휴전의 그늘 아래에서 신음하고 있다. 1995년 6월13일 강원 양구군에 사는 ㄱ(76·여)씨는 나물을 캐기 위...
교원단체 주최 행사 참석을 출장으로 인정해 비용을 지급해주는 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지부장 김효문)는 12일 자료를 내어 “행정안전부에 교원단체 주최 행사 참석을 출장처리하고, 비용을 지급하는 문제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했더니, ‘출장 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여비도...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업체 대표가 허위로 기업유치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이 업체의 편의를 봐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전 동해시의회 의장이 검찰에 전격 구속됐다. 검찰은 이 업체가 거액의 은행대출과 기업유치 보조금을 받아낸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 소환조사...
민주당과의 공동지방정부·야권연대 파기선언을 두고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위원장 배연길)이 내부 논란에 휩싸였다. 6일 도당 안팎의 설명을 종합하면, 민노당 강원도당은 지난 4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10·26 인제군수 재선거 △공동지방정부·야권연대 파기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6시간여 이어진 난상토론...
민주노동당은 5일 지난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서 민주당과 구성한 공동지방정부를 파기한다고 밝혔다. 또 10·26 강원 인제군수 재선거에는 박승흡 전 최고위원을 독자 후보로 내기로 했다. 민노당 강원도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4·27 보궐선거에서 이룬 정치적 합의에 대한 성...
10·26 강원 인제군수 재선거 강원지역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민주당과의 야권연대를 파기할 수도 있음을 내비치는 등 초강수를 두고 나섰다. 민노당 강원도당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강원도 진보개혁진영의 승리를 위해 우리 당은 이달 초 인제군수 재선거 야권후보 ...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지역사회 투자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최종원 의원(태백·영월·평창·정선)은 28일 자료를 내어 “강원랜드가 주식 배당금과 회사 시설투자 등에는 5조원 이상을 투입한 반면, 강원지역 4개 폐광지역 시·군에 투자한 금액은 3천억...
고교 평준화 도입을 위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27일 고교입시제도 개선(평준화)에 대한 타당성 조사기관으로 서울대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를 통해 연구용역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더니, 서울...
강원 춘천지역 고교생 10명 중 6명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2명꼴로 최저임금 이하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지부장 김효문)는 26일 ‘춘천지역 고교생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중·고교생에 대한 노동·인권교육 강화와 청소년 대상 ...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강원지역에서도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친환경 무상급식 정착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계약재배를 하게 되면 농민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일선 학교에선 값싸고 질좋은 식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강원도는 23일 “지난 달 말부터 이달...
22일 새벽 설악산에 올해 첫서리가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오전 5시15분께 중청대피소 부근에서 올 첫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리는 맑고 바람이 없는 밤의 기온이 어는점 아래로 떨어지면 공기 중 수증기가 어는 현상이다. 올해 중청봉 서리는 지난해보다 이틀 당겨진 것이다. 김기창 설악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