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만약 어느 날 내가 죽는다면, 그건 나에게 가장 행복한 일이 될 거야.” 지난해 5월 쓰촨성을 덮친 대지진으로 아들(7)을 잃은 베이촨현의 한 당간부가 아들의 기일을 앞두고 스스로 목을 매 숨져 남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베이촨 당위원회의 펑샹(33) 선전부 부부장이 20일 오전 2시께 집에...
북한이 앞으로 몇 달 안에 핵시설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일 밝혔다. 그러나 그는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중단시킬 수 있는 협상이 재개되리라 낙관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하러 베이징에 온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
보아오 포럼, 상하이 모터쇼, 칭다오 관함식….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각국 정상과 자동차 기업, 최첨단 군함이 줄지어 참여해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급부상한 ‘차이나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국제질서가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초대형 전시회’가 개막한 셈이다. ■ 보아오 ‘정상들의 ...
중국이‘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키우고 있는 보아오포럼 제8차 총회가 17일 중국 하이난섬 보아오에서 개막했다. 세계적 금융 위기가 발생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제질서 재편의 한 축으로 떠오른 중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에선 중국과 아시아 등 신흥경제국의 금융 ...
중국이 탱크와 미사일, 수중무기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룩해, 일부 분야에선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자체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은 또 미국의 지피에스(GPS)에 맞서기 위한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의 지원을 받는 중국과학기술협회는 11일 발...
상하이와 광저우, 선전, 주하이, 둥관 등 중국 광둥성의 5개 도시에서 앞으로 무역거래 자금을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육성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담긴 조처다. 중국 국무원은 8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이들 5개 도시에 대해 시범적으로 무역거래 때 위안화 결제를 허용하기로 ...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신흥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중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를 이끄는 핵심 2개국(G2)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잇따르자 중국 안팎에서 이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G2론이 국제사회에 대해 중국이 능력 이상의 책임을 지도록 함으로써 중국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