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관영매체의 글로벌화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의 시각을 홍보하고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3대 관영매체의 국외 취재 및 보도 확충을 위해 450억위안(9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홍콩 <사우스 ...
“중국 경제가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 가장 먼저 회복될 것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 경제의 ‘복원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지자 중국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그가 해가 바뀌자 한층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원 총리는 10일 장쑤성 수...
중국 정부가 춘제(설)를 앞두고 도시와 농촌의 빈민층 7400만명에게 90억위안(1조8천억원)에 이르는 현금을 ‘선물’하기로 했다. 중국 민정부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한명당 최고 180위안(3만6천원)의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조금 대상은 7...
중국 정부가 사회에 ‘해로운 논평’들을 실었다는 이유로 유명 블로그 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인터넷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하거나 비판적인 내용을 게재해 온 블로그 사이트 ‘뉴보왕’을 폐쇄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이트 운영자인 뤄융하오는 ...
미국의 국채를 사들여 재정적자를 메워주던 중국도 올해엔 사정이 녹록치 않아,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역시 경기부양을 위해 대규모 투자와 감세에 나서고 있어 재정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미국채를 비롯한 달러...
세계적 경기 침체로 수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내수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내수가 새해 첫 연휴 기간 동안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 상무부는 4일 새해 첫 연휴(1~3일) 기간에 전국 100대 소매업체의 판매가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식품, 의류, 신...
중국에서 멜라민 분유를 먹고 피해를 입은 이들이 배상금을 받게 됐다. 중국유가공협회는 27일 멜라민 분유를 생산·판매한 제조업체 22곳이 피해자들에게 일시불로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멜라민 분유로 인한 피해자들은 한 차례의 배상금을 지급받게 될 것”이라며 “22개 제조업체는 이를 통해...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줄어들었다. 차이치우셩 중국 외환관리국외채처장은 20일 열린 중국수출입기업 연례회의에서 “외환보유고가 월별 통계로 최고 1조9천억달러를 넘어섰으나 지금은 이보다 밑으로 떨어진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고 <상하이증권보>가 23일 전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9월 말 1조9056억달러를...
삼성전자가 중국 통신업체가 제기한 특허권 소송 1심 판결에서 5천만위안(10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번 배상금은 중국 휴대전화 업계 사상 최고액이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하나의 휴대전화로 시디엠에이(CDMA)와 지에스엠(GSM) 방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화...
‘외자기업 철수에 대한 공동 지침’ 통해 경고“소송도 불사” 방침…복잡한 청산절차엔 침묵 중국 정부가 이른바 야반도주를 비롯해 비정상적으로 철수하는 외국 기업에 대해선 외교력을 동원해서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외국 기업의 비정상적인 철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을 우려해 ...
중국이 유엔과 다국적군의 해적 소탕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소말리아에 함정을 파견한다. 중국의 아프리카 파병은 신중국 성립 이후 처음이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올 들어 소말리아 해상을 지나던 중국 선박의 20%가 해적들의 습격을 받았다”며 소말리아 해역에서 창궐하는 해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