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계승’을 강조한 18일, 김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기념한 학술회의에선 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0일 동안 미국에 치우친 듯한 행보를 보였다는 지적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보수정권이 만들어온 대북정책의...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부처에서 지난 100일간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외부에서 수혈해온 ‘뉴 페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참여정부 출신의 ‘오랜 버팀목’ 서훈 국가정보원장이다. 비외무고시 출신으로 다자외교 무대에서 기반을 닦아온 첫 여성 외교부 장관 강경화의 발탁은 문재인 정부가 단행한 파격 인사의 상...
문재인 대통령이 해방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하거나 일본에 귀화하지 않고 ‘조선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일동포의 애환을 언급하며 이들의 자유로운 고국 방문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해방 후에도 돌아오지 못한 동포들이 많다. 재일동포의 경우 국적을 불문하고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