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와 도시미 일본 방위상이 10~11일 방한해 김관진 국방장관과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정보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 문제 등을 논의한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4일 “양국 장관은 북한 핵 문제와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국방교류협력 등 안보관심사를 ...
2010년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의 근본 원인인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법은 전문가의 진보·보수 성향에 따라 뚜렷하게 달랐다. 2007년 10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10·4선언의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창설 방안에 대해 진보 쪽은 “남북 해상 경계선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해...
6자회담 재개 등 북-미 관계 및 남북관계에 새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한다면, 2011년에 남북한 사이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설문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북-미 관계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한국의 대북 심리전 같은 대북 자극이 확대되고 3월로 예정된 ...
한국공항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4개 공기업이 2008년 이후 퇴직자 570명에게 성과급 82억을 더 지급하다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이 27일 밝힌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4개 기관의 서면 감사 결과를 보면, 공항공사는 경영평가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 2008년 이후 퇴직...
국방부는 30일 펴낼 에 북한을 주적으로 명기하지 않는 대신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란 표현을 넣었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리 군의 확고한 대적관을 표명하면서도 주적 표기로 인한 논란의 여지를 최소화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당국자는 ‘...
해병 연평부대의 연평도 포사격훈련 이후 육해공군은 23일에도 K-9 자주포와 해군 구축함, F-15K 전투기 등을 동원한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육군은 23일 오후 경기 포천시 영북면 승진훈련장에서 공군 전투기와 함께 연례 겨울철 공지합동훈련을 벌였다. 이날 훈련은 공군과 육군이 함께하는 공지합동훈련 중 최대 규...
한국과 미국이 내년 초에 타결·발표할 예정인 용산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옮기는 비용 가운데 한국 쪽 부담액이 최대 9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년 전 추정됐던 한국 쪽 부담액 7조6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반환기지 매각대금이 전체 이전비용보다 1조~2조원 남짓이 부족할 수 있다는 ...
지난 20일 연평도 사격훈련 이후에도 남북 군사 대치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북한군은 최근 서해 5도 맞은편 황해도 해안 지역에 지대함 및 지대공 미사일을 추가 배치했고, 전투기의 비상출격태세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자는 22일 “적의 위협이 가시적으로 감소했다고 판단될 때까지 군사대...
“곧 날씨만 좋아지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한다.” 짙은 바다안개(해무)로 20일 오후 2시까지 연평도 사격 훈련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훈련이 연기되는 게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군 당국자가 짧고 단호하게 답한 말이다. 연평도 사격 훈련을 이날 강행한 군 당국의 태도는 지난 16일 사격훈련 재개를 발표한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