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종편)의 이해관계와 새누리당의 ‘종편 눈치보기’가 방송법, 단말기유통법, 원자력안전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안 90여건의 발목을 잡았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28일 오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방송법 개정안을 논의키로 했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
민주당 진보개혁 성향 탈계파 의원 모임인 ‘더 좋은 미래’는 27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천 혁신, 정책 혁신, 인물 혁신이 필요하다”며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과 조기 원내대표 경선을 요구했다. ‘더 좋은 미래’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의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무기력한 모습으로 비쳐지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파기를 맹렬히 비판해온 민주당이 공천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공약을 어기는 바람에 민주당도 어쩔 수 없다고 설명하지만, ‘약속 준수’를 내세워 공천을 포기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 쪽의 새정치연합(가칭)에 명분상 밀리는 ...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부터 비리 혐의로 기소된 사람은 공직 후보자 공천을 받을 수 없게 하고, 공천 이후라도 금품수수 등 비리가 확인되면 즉각 공천 취소·출당 조처를 하기로 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에게 민주당의 자기혁신 의지가 신뢰를 얻는 날까지 혁신과 실천의 모습을 보여드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 문건 입수·전달 경위와 관련한 외교부의 해명이 오락가락하면서 국가정보원의 위조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조백상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는 21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위조라고 밝힌 간첩사건 관련 문서 3건 가운데 2건의 입수 경로에 국정원...
새정치연합(가칭)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1일 “‘87년 정치체제’로는 새로운 시대를 감당할 수 없다. ‘97년 아이엠에프(IMF) 경제체제’도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사회적 기본틀과 경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뜻이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내놓지 않았다. 안 의원은 경기 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0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북한인권 관련 법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법안 내용과 논의 시기를 둘러싼 여야의 견해차가 커 논의에 진통을 겪었다. 법안심사소위에 관련 법안이 상정된 뒤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법안 심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7년 만에 남북한 고위급 접촉이 ...
민주당 여성 의원 24명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이진한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폭력 피해자의 사건 해결 의지가 고소로 명백하게 드러난 만큼, 검찰은 더 이상 책임 회피를 해서...
황교안 법무부·서남수 교육부장관 해임건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족수 미달로 부결되자, 13일 민주당에선 새누리당이 “반의회주의적인 폭거”를 일으켰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하지만 정작 민주당에서도 양승조·조경태 최고위원을 비롯해 15명이 해임건의안 투표에 불참해, ‘집안 단속’부터 소홀히 했다...
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내놓은 새정치의 밑그림을 두고 12일 정치권 안팎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오전 <시비에스>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새정치의 내용을 아직 잘 모르겠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준비하는 모습이나 후보 발굴 등을 보면, 기존에 민주당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