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무로에 여배우 기근 현상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단순히 ‘쓸만한 여배우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흥행을 담보해 줄 만큼의 ‘티켓 파워’를 가진 여배우가 없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최근 영화에 중복 출연한 조여정과 김성령이 더 눈에 띕니다. 비슷한 시기의 개봉 영화에서 전혀 다른 역을 맡은 두 배우의 연기 변신...
태준식 감독의 <슬기로운 해법> 시사회가 4월30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있었다. 2009년 ‘한 인물(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에 “슬기로운 해법”’을 주문한 <중앙일보>의 기획시론에서 제목을 따왔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중동의 전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영...
1일 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2000년 처음 막을 올린 이 영화제는 주류 영화와 다른 대안적 영화나 디지털 영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해왔습니다. 영화를 특히 좋아하거나 영화를 공부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죠.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1일 노동절부터 6일 석가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