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의 그리스 방문을 하루 앞둔 24일 아테네 미 대사관 인근에서 방문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대규모 경비 병력이 배치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ANA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에서는 공산당과 시민단체의 반미시위가 거센 편이며 지난 2004년에도 콜린 파월 당시 국무장관이 거...
프랑스 공무원 10명중 6명 가까이가 국가및 공공부문 개혁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24일 일간 르 파리지앵에 보도된 TNS-소프레스(Sofres)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59%가 국가 기능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대 의견을 낸 사람은 39%에 그쳤다. 개혁의 우선 순위로는 행정...
2007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회당 여성정치인 세골렌 루아얄이 24일 공개된 새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니콜라 사르코지 집권 대중운동연합(UMP) 총재를 제쳤다. 르 파리지앵에 보도된 CSA의 조사를 보면, 루아얄은 1차 투표에서 사르코지 총재와 같은 31% 지지도로 비기지만 결선 투표에...
“집에 일찍 가고 싶지만 회사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네요.” 4살과 7살짜리 두 아이의 엄마인 스페인의 가정주부 아나 델가도(36)는 아이들이 학교를 마칠 때 아이들을 데려오고, 오후 내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삶의 낙이었다. 그런데 이런 그의 평범한 행복은 최근 이 나라의 독특한 ...
헝가리 집권 좌파연합이 23일 실시된 총선 결선투표에서 압승, 지난 89년 민주화 이후 첫 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헝가리는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토대로 한 외자유치와 개방 정책을 적극 추진해온 여당의 재집권으로 향후 유럽연합(EU)과의 협력 확대 및 유로존 가입에 강한 추동력을 갖게 됐다. 헝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 여사가 거액의 미용사 비용을 노동당에 청구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고 더 타임스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셰리 블레어 여사는 지난해 총선기간에 미용사에게 쓴 비용 7천700 파운드(약 1천299만원)를 갚아달라고 노동당에 영수증을 보냈다. 선거 캠페인에서 좋은 ...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처녀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사생아다." 25일 영국 런던대에서 강연을 하는 미국의 극작가 폴 스트라이츠가 자신의 저서 '옥스퍼드:엘리자베스 1세의 아들'이라는 책에서 이 같은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고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스트라이츠는 평생 독...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선이 엉덩이를 드러낸 채 수영복을 갈아 입는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사진을 1면에 게재해 독일인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고 더 타임스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선 지는 18일자 신문과 인터넷판에서 엉덩이 부분을 노출한 메르켈 총리의 사진과 함께 "나는 붐데스탁의 거물"이라는 ...
세계 4위의 시가총액에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를 둘러싼 각축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의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런던증권거래소 인수전에 뛰어들어, 초국적 증권시장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004년 이후 세 차례 런던증권거래소 인수 시도에 실패한 나스닥은 지난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