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어른이라면 동시에 마주쳐 지나기도 어려워 보이는 좁은 골목길을 한 아이가 뛰어온다. 뒤에 따라오는 할머니가 “그... 2015-02-15 18:39
산업전사라 불렸다. 나라사랑 직장사랑 숭고한 구호를 지나 탄가루가 폐에 박혀 죽어가는 진폐증의 위험 속에 그들은 매일 ... 2015-02-10 18:44
이름이 추(醜)냥입니다. 예쁜 짓을 할 때는 춘향(春香)이고요. 지금은 춘향입니다. 이놈을 길거리에서 데리고 올 때 몰골이 ... 2015-02-09 18:42
아직도 차디찬 바닷속에 있는 단원고 학생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단원고 양승진, 고창석 선생님, 일반인 승객 권... 2015-02-08 18:43
지난 1일 일본 쓰시마섬(대마도) 이즈하라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2.5㎞ 단축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늦게 뛰는 어린이는 있었... 2015-02-04 18:54
일본 군부는 패전이 짙어가던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마쓰시로 대본영 지하호를 건설했다. 이 거대한 건설 공사에는 하루 1만명... 2015-02-03 18:40
오랜만에 사진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신문사 후배와 대구에 위치한 경주 최씨 종가인 옻골마을에 갔는데요.ㅎㅎ 옻골... 2015-02-02 18:45
올해로 광복 70돌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해방정국에서 나왔던 ‘빨갱이 타령’이 여전합니다. 내란음모 사... 2015-02-01 18:38
1월의 바다는 고즈넉하고 평화롭다. 긴 시간, 아무런 목적 없이 달려만 온 인생을 돌아보고 다시 내 앞에 던져진 미지의 시간... 2015-01-27 18:38
엄마의 눈을 피해 나왔을까? 방 안에 있는 것보다 밖으로 나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몸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눈과 손을 움직이... 2015-01-26 18:41
남도의 남쪽, 서귀포 표선 앞바다에서 오징어배 한 척이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를 헤치고 조업을 나서고 있다. 갑판이 파도 ... 2015-01-25 18:43
오르고 내리는 길. 오늘도 수없이 널린 길 어디든 광식씨의 걸음이 분주합니다. 평소 즐기는 카메라를 들고 눈길 머무는 곳을... 2015-01-20 18:47
어제는 모처럼 구기터널 방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북한산 자락 쪽두리봉을 12시께 올랐다. 사람들을 쫓아 산정상까지 비둘기... 2015-01-19 18:44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겨울이면 주택가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탄재입니다. 개인 주택의 ... 2015-01-18 18:43
걸어다녀야 할 보도를 기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잃고 해고자, 비정규직으로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골리앗 ... 2015-01-13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