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16일 판문점 남쪽구역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내놓은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의 큰 그림을 그릴 첫 공식·공개 회담이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남북이 우선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회담 수석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