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성씨를 가진 사회지도층 인사 8000여명에게 가짜 족보책을 만들어 팔고 문중발전기금 명목으로 14억여원을 가로챈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종친회를 사칭한 전화를 걸어 문중발전기금 14억여원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송아무개(52)씨를 구속하고 회사 경리 박아무개(52)씨와 ...
26일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가 사퇴하자 대법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법원 내부에선 차제에 대법관 임명 절차를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법관 후보자 낙마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원인은 부실한 사전검증 탓이 크다. 미국의 대법관 인준이 치밀하고 오랜 검증과정을 거치는 것과는 달리, 우...
미국에서 대학을 중퇴한 유학생이 고려대 의학전문대학원에 가짜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제출해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들통나 입학이 취소됐다. 26일 서울 성북경찰서와 고려대의 설명을 종합하면, 김아무개(26)씨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 애틀랜타주 에머리대에 입학했으나 2010년 학...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19명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25일 밤 10시34분께 서울 관악구 행운동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약 2초 동안 1m 정도를 역주행했다. 인도를 향해 위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내려가면서 80여명의 이용객들이 동시에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