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도, 학문도 망가진 대학이 싫었어요.” 극작을 전공하려던 김혜연(22)씨는 2014년 봄, 다니던 대학을 그만뒀다. 대학에서 배우지 못한 ‘학문’을 구하려 그가 찾은 곳이 있다. 경제·정치·사회·예술 등 다양한 전공의 강좌를 여는 인문 공동체 ‘자유인문캠프’(자캠)다. 시 쓰기부터 정치경제학·정신분석학에 이르기...
고3 논술전형 대비 강좌 열어 한겨레교육이 수시논술 전형 대비를 위한 강좌를 진행한다. 득점과 연결될 수 있는 논술문 작성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로 논술형 어휘 및 논리구조를 습득할 수 있다. 전문 강사가 꼼꼼하고 정확한 일대일 첨삭과 수준별 개별지도를 한다. 11월 수시논술전형 대비까지 이어지는 강좌로 매주...
서울시는 직장맘커뮤니티·부모커뮤니티 등 다양한 부모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부모들이 함께 모여 자녀 교육을 이야기하고, 나아가 직장인으로서의 고충도 나누며 서로를 다독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2015년 초 서울시 부모 커뮤니티를 통해 활동한 부모들의 이야기를 엮은 <부모, 마을을 만들다>에는 모임 ...
교육부가 11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미편성한 7개 시·도교육청 예산을 분석한 결과, 예산 편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교육청들이 즉각 반박자료를 내는 등 일촉즉발 보육대란을 코앞에 두고 양쪽은 ‘타협 없는 공방전’을 되풀이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살 무상교육)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910억원의 도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제안(<한겨레> 1월11일치 12면)을 놓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사이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아이·학부모의 피해를 막은 뒤 나중에 해법을 찾자’는 경기도의 이 제안이 왜 논란이 될까...
4월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 분당 사태로 몸살을 앓는 사이, 사회부총리를 포함해 장관 5명을 교체하는 인사청문회가 조용히 마무리 되는 모양새다. 후보자들에 대해 부동산과다보유 논란, 자녀 국적 논란, 전문성 부족 논란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물청문회’였다는...
자율형사립고인 서울 하나고의 학교장 등이 입시 부정 의혹을 내부 고발한 교사의 징계 내용 등을 학교 누리집에 올려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재판장 이건배)는 하나고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남학생을 우대했다는 의혹을 내부 고발한 전아무개(47) 교사가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
서울·광주·전남 시·도의회가 교육청의 재의 요구에도 누리과정(만 3~5살 무상보육)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세 곳의 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 가운데 유치원 몫만 편성한 예산안을 시·도의회에 넘겼으나, 의회는 유치원 예산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10일 <한겨레...
지난해 대규모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하다 홍역을 치른 건국대가 이번에는 개설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학과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 측은 학과 폐지를 거의 결정하고 나서 학생들에게 SNS인 ‘카카오톡’으로 이 사실을 사실상 일방 통보해 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10일 건국대에 따르면 대학은 7...
교육부가 8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현재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시·도교육청에서는 국고 목적예비비, 교육비특별회계 순세계잉여금, 지자체 추가 전임금 등을 활용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12일까지 공문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