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앞두고 대학 총장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일부 후보자들은 총장직 임기를 채 마치기도 전에 사퇴하고 총선 출마에 나서, ‘교육기관의 수장로서 적절치 않은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학가에서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을 지낸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을 비롯해...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취학 담당인가, 아, 사회복지 담당일 수도 있겠네요.” 서울의 한 동 주민센터 직원은 18일 “장기결석 아동의 거주 확인 업무 담당자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4년 가까이 학교에 나오지 않던 경기 부천 초등학생이 훼손된 주검으로 발견돼 정부의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감...
인천과 부천에서 학교에 장기결석한 아이들이 각각 부모의 학대로 감금당하거나 사망에 이른 가운데, 아동학대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는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013년 경북 칠곡과 울산에서 연이어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자 이듬해 2월 종합대책...
현행 초중등교육법 13조는 취학 연령이 된 아동을 초·중학교에 취학시키는 것을 보호자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무단으로 결석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와 거주지 주민센터, 교육장, 교육감까지 나서서 출석을 독려해야 한다는 법 조항도 있다. 그렇다면 왜 4년 동안 학교에 다니지 않은 부천의 초등생은 주검으로 확...
출판가에 뉴라이트 성향의 역사인식을 반영한 대중 역사서가 쏟아지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지난해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전후로 본격화했다. 일본에서 극우 역사교과서가 출판된 2000년대 초반 상황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겨레>가 대표적인 보수 성향 출판사로 꼽히는 ‘기파랑...
고등학교 성적이 비슷하더라도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많게는 17%까지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구인회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연구팀이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학술지에 발표한 ‘대학진학에서의 계층격차: 가족소득의 역할’ 논문을 보면, 고등학교 성적 상위권 학생 중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