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 갇혀 우리 민생 현장이 굉장히 심하게 얘기하면 죽어가고 있다.”(이현재 의원, 8월5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 “(유가족들이) 국회에서 저렇게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그런…. 바람직하지 않아.”(김태흠 의원, 8월1일 새누리당 의원총회) “세월호는 기본적으로 교통사고이며, 천...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이준석(69)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을 피해자들의 유가족이 많이 사는 경기도 안산에서도 방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6일 공포했다. 새 규칙을 보면, 재판장은 사건 당사자나 피해자 상당수가 재판이 열리는 법...
4일부터 닷새 동안 진행될 예정이던 ‘세월호 청문회’가 여야 간의 증인채택 협상 불발로 무산됐다. 7·30 재보궐선거 이후 우려됐던 ‘세월호 진상규명 노력 실종’이 현실화하고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일 오후 국회에서 증인협상에 나섰지...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 협상을 벌이며 갈등을 빚은 수사권 부여 문제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줘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7월29~31일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수사권 문제에...
진도 팽목항 부근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해원굿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 2일 저녁 7시 500여석 규모의 대극장인 진악당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해원’이라는 주제로 90분짜리 공연을 펼친다. 이해로 국악원 장악과장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국민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30일에도 여야는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실시할 청문회(8월4일~8일) 증인협상에서 여야는 청와대의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문제에 대해 합의에 실패했다. 야당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고 발생 이후 7시간동...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작전’에서 그의 측근들에게 농락당한 검찰이 후폭풍 수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검찰은 30일, 전날 자수한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를 결국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인천지검은 양씨를 상대로 유씨와 함께 도피한 경위를 이틀째 조사했다. 양씨는 5월25일 새벽 전남 순천 송...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큰아들 유대균(44)씨와 그의 도피를 수행하며 도와온 박아무개(35·여)씨가 25일 저녁 경찰에 검거됐다. 대균씨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박씨는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각각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이날 저녁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