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을 앞두고, 청와대가 질주하는 ‘탄핵열차’를 멈춰세울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안에서도 ‘탄핵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박 대통령이 꺼낼 ‘카드’가 얼마나 효력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청와대에 반입된 ‘의심스러운 약품’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성형수술 의혹’ 등을 놓고 적나라한 주장을 펼쳤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4년 4월15일 국무회의 장면과 4월16일 오후 5시 이후 박 대통령의 얼...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이영석 청와대 경호실 차장이 ‘보안손님’에 대해선 경호실이 출입 보고를 못받을 수도 말하면서, 그동안 ‘익명 제보’에 의해서만 제기돼온 ‘비선실세’의 청와대 수시 출입 논란이 ‘실체적 진실’ 쪽으로 한걸음 더 다가갔다. 그동안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등이 청와대 대통령 관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경호실 고위 관계자가 최순실·차은택씨는 ‘보안손님’이며 이들의 출입에 대해선 보고받지 못했을 수 있다고 시인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둘러싸고 최씨와 함께 있지 않았느...
9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이르면 6일 ‘4월 퇴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4일 새누리당 비주류가 탄핵 찬성으로 돌아선 데 이어 친박계 일부 의원들도 ‘탄핵 불가피론’을 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친박계 의원은 5일 <한겨레>와의 통화...
전경원하나고 해직교사, 문학박사 정치권과 언론이 이재명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 이후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는 가정 아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반기문(15.2%)을 제치고 문재인(23.8%)에 이어 이재명이 2위(17.2%)로 떠올랐다. 안철수를 포함한 여야 잠룡들의 지지율은 한참을 뒤졌다. 이런 지지율 변화...
이석행한국YMCA전국연맹 현안과사회책임위원장 다시 사상 최대의 촛불이 온 국토를 덮었다. 유례가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전개된 추악한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최순실이라고 하는 한 여성의 일가와 현직 대통령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지켜보면서 국민의 어깨는 너무 무겁고 말할 수 없는 분노와 허탈한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