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일 탄핵안을 처리하기보다 ‘4월 자진 사퇴’를 받아달라는 심정을 밝혔다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 이후 헌법재판소의 심판 과정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오는 9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그 뒤에는 헌재의 탄핵...
삼성그룹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고가의 말을 지원하기에 앞서 한화그룹도 말을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6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한화가 한화갤러리아 명의로 네덜란드에서 2014년 8억3천원에 말 두 마리를 샀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 말 두 필이 승마협회 승마훈련원 마방...
씨제이(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정부가 대기업 고위 임원을 물러나라고 종용하는 것은 “과거 군부 정부 때나 있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6일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이미경 씨제이 부회장 퇴임 종용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조원동 경...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 국정조사 청문회에 나온 재벌 총수들이 모두 대가성을 부인하고 나서, 특별검사의 뇌물 혐의 수사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6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재벌 총수 9명은 모두 대가성을 부인하며 뇌물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압박에 의한 것이었거나, 순...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후 2시30분 청와대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불러 면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문제를 논의하고자 예정됐던 새누리당 의원총회도 오후 4시로 연기됐다. 박 대통령은 면담에서 전날 당 지도부가 재차 요청한 '4월 퇴진·6월 조기 대...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은 지난 2월 최순실 쪽의 2차 출연 요구와 관련해 “부실하고 부적절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국정조사에서 최 회장은 지난 2월9일 최순실씨 재단 쪽의 2차 80억원 요구가 “계획이 부실했고, 돈을 전해달라는 방법도 부적절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재단에서 ...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경남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국회 표결 전날인 8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6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들머리에서 8일 오후 2시 박근혜 탄핵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그 자리에서 9일 국회 탄핵안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