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근혜계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 시점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대통령 퇴진 시점에 대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황영철 의원은 2일 아침 비상시국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에게 “박 대통령이 스스로 명확하게 입장을 ...
1일 오후, 탄핵소추안 발의 시기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 3당 대표의 비공개 회담에선 밖에서도 들릴 정도의 고성이 터져나왔다. “전날 합의한 대로 오늘 탄핵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얘기에 “그런 약속을 한 적 없다”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지자 행보가 시민들의 분노에 불을 질렀다. 촛불집회 주최 쪽은 3일 예정된 6차 촛불집회의 사전집회 중 하나를 여의도에서 열겠다고 예고했다. 시민들 사이 지역구 의원들에게 탄핵 촉구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내자는 움직임도 번지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