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농단 사태가 기업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 흔히 생각하는 수준을 뛰어넘는다.” (4대 그룹 한 임원)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선 ‘박·최 게이트’로 내년 조기 대선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고, 국외에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이 지난 주말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온 나라를 밝게 수놓았다. 서울 광화문에만 170만명이 모이는 등 전국에서 230여만명(주최 쪽 추산)이 집회에 참여했다고 한다. 1주일 전에 비해 참석자가 줄어들 거란 예상은 여지없이 깨졌다. 이유는 자명하다. 청와대와 정치권의 정략적인 타협안 모색...
정치권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에 오락가락하며 시간을 끄는 모양새를 보이자, 분노한 ‘촛불민심’이 여의도 쪽을 향해 타오르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 등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조차 ‘6차 촛불집회’ 현장에서 정식 발언권을 얻지 못 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된 질...
대통령 국정지지도 하락 등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심리와 실물경제 양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주원 경제연구실장과 김수형 연구원은 ‘정치 불확실성과 경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정지지도(한국갤럽 통계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비율’) 하락이 소비자심리지수(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