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공적 시민은 탄핵으로 자아실현이 가능했지만, 사적 개인은 여전히 억압과 차별, 불안과 억눌림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불일치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12일 <한겨레> 대담에서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던진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결국은 탄핵 이후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쪽은 “헌재의 탄핵 결정에 불복하는 것이라면 국기문란 사태”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캠프의 박광...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돼 12일 청와대를 빠져나옴에 따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직원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박 전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뒤, 청와대 직원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청와대 직원은 수석비서관급 이상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사흘째인 12일 청와대에서 나와 서울 삼성동 옛집으로 돌아갔다. 탄핵이 결정된 3월10일 이후 그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었으니 즉시 청와대 관저에서 나왔어야 했다. 뒤늦게라도 청와대를 비운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난 이날까지도 반성하고 참...
12일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신을 보필했던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 김규남 기자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무산됐던 청와대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검찰 관계자는 “현재 특검팀에서 넘겨받은 수사기록을 보고 있다. 박 전 대통...
사저 현재 모습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6시30분께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에 복귀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11시21분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대통령직을 잃었으나, 삼성동 사저 수리를 이유로 청와대에서 이틀밤을 더 머물렀다. 애초 박 전 대통령 쪽은 삼성동 사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