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옛 여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정치권과 주요 대선주자들은 “사필귀정”이라며 엄정한 처리를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유감”, 바른정당은 “안타까움” 등을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미칠 파장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대한 법조계의 전망은 ‘발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최순실씨 등 공범과 뇌물공여자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구속되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대부분 소명됐고,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해 상대적으로 증거인멸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미...
검찰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세번째 구속영장 청구다. 정치적으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럼에도 그동안 드러난 국정농단의 파렴치한 사례들과 박 전 대통령이 취해온 오만불손한 태도에 비춰보면, 법리...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검찰의 고민이 5일째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기록검토 등을 서두르는 한편, 대선 등 정치 일정상 이번주 초에는 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관계자는 26일 “현재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록과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며 영장 청...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끝낸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애초 지난 주말까지 결정되리라던 일정이 이번 주로 미뤄졌다. 최근에는 김수남 검찰총장이 전직 검찰총장 등 검찰 출신 원로들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수사결과를 종합 정리한 보고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