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 전 세계의 모든 산호초가 이번 세기 안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네스코(UNESCO)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금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29개의 산호초 지역 중 적어도 25곳이 2040년까지 10...
세계의 주요 대도시들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잇따라 도심지 차량 통행을 억제하는 조처를 도입고 있다. 유럽 주요 도시 가운데 대기오염 문제가 가장 심각한 파리는 2014년 3월부터 대기오염이 심한 날엔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노후 디젤차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기 ...
미용이 아닌 질병 예방을 위한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곳저곳 우후죽순 생겨나는 피트니스센터들은 이런 세태를 잘 보여준다. 새로 짓는 아파트엔 피트니스센터가 거의 빠짐없이 부대시설로 들어선다. 문명은 우리에게 풍요로운 식생활을 선물했지만, 그 뒤에 슬그머니 비만이라는 혹을 붙여놨다...
장기간 고도성장을 이어온 중국에서 2007년부터 2015년 사이에 차량 대수는 무려 3배나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는 6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런 불일치는 중국 도시들의 악명높은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 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도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온갖 아이...
한반도 남쪽과 북쪽의 경제력 차이는 무려 48배에 이른다. 미 중앙정보국(CIA) 팩트북에 따르면 지난해 구매력평가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한국은 1조9290억달러였다. 반면, 북한은 400억달러에 불과하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은 경제력 차이를 드러내는 풍경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초고층건물...
산업혁명 이후 대기중에 쌓이는 온실가스가 급증하면서 현재 지구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도 가량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12월에 열린 파리기후변화회의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지구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억제하는 것을 제1 목표로 삼는 데 합의했다. 더불어 가능한 한 ...
인공지능이 판단, 추론 등의 능력을 갖추면서 로봇에도 행위 주체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다.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 1월 로봇에 `전자인간(Electronic Person)‘이라는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빌 게이츠는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로봇에 세금을 매겨 사람에...
인공지능이 나와 똑같은 목소리를 낸다면? 반겨야 할까, 아니면 부숴버려야 할까?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이로우면서 동시에 해를 끼칠 수도 있는 두 얼굴의 기술이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의 손과 발이 돼주는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가 전자의 예라면,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주인공 존 코너를 ...
아무리 꽉 찬 배터리도 쓰다 보면 점차 에너지가 고갈되듯, 나이가 들면 우리 몸도 쇠약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 늙는 걸 두려워 한다. 그렇다면 젊을 때야말로 곧 인생 최고의 시기일까? 언뜻 고개가 끄덕여지지만, 인생의 여러 측면을 뜯어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다. 예컨대 신체 활력을 본다면 10대 ...
플라잉카(비행자동차)는 말 그대로 상황에 따라 도로도 주행하고, 하늘도 날 수 있는 차를 말한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자주 등장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꿈꿔오던 교통수단이다. 용감한 개발자들이 꿈에 도전한 지 거의 30년만에 명실상부한 플라잉카가 현실로 다가왔다. 하지만 상당 기간은 최상류층 부자들만이 누...
중동의 혁신 아이콘으로 통하는 두바이는 세계의 주목을 끄는 특이한 인공구조물로도 유명하다. 세계 최대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 세계 최대의 쇼핑몰 ‘두바이몰’, 그 안의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칼리파’(828미터)가 모두 두바이에 있다. 그런데 머지 않아 이곳에 또 하...
기술적인 장육식은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육식이 주는 식도락의 저편에선 환경 오염과 동물 윤리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생명과학기술을 이용한 실험실 배양육이다. 동물을 대규모로 사육하거나 도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