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일에 빠져 살다 보면 시간을 내서 남을 돕는 게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면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하거나, 내 일 제쳐두고 남을 먼저 돕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 덕분에 공동체는 행복의 수준을 조금씩 높여간다. 그런 사람들을 총칭해서 ‘너그러운 사람’(generous)이라고 ...
지난 2014년 8월 삼성전자는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스마트 싱스’를 전격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삼성이 당시 출범 3년차에 불과했던 이 회사를 거액을 들여 사들인 건 미래의 성장 동력이 이 부문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한다는 게 삼성...
교통 정체는 도시 행정가들의 최대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다. 도심통행료 부과, 버스 전용로 등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교통정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을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은 없을까? 많은 전문가들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교...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저작 중에 <상상력사전>이 있다. 열네살 때부터 틈틈이 써온 노트에, 이후 과학 저널리스트 활동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을 얹어 완성한 책이라고 한다. 380여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상상력사전 여섯째 항목의 제목은 ‘인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세 가지 ...
의류와 신발은 소비재 제품 가운데 수작업 비중이 높은 대표적 업종들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인건비가 싼 개발도상국에 공장을 지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나라 공장에선 생산직 노동자들이 일렬로 앉아 옷감을 펼치고 재봉틀을 돌리거나 신발 부품을 조립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미국의 상위 15개 의류...
“우리 사장님 혹시 사이코 아냐?” 직장에서 이런저런 일을 겪어본 직장인이라면 이런 생각을 한두 번쯤 해봤을 법하다. 호주의 한 연구진이 실제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그런 성향의 CEO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본드대의 범죄심리학자 나단 브룩스가 이끄는 연구팀이 10...
세계 최고 수준의 사회복지 시스템을 자랑하는 북유럽 국가들은 환경보호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지난 5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나라별 환경성과지수 순위표의 최상위권은 스칸디나비아반도 나라들이 휩쓸었다. 얼마전 발표된 녹색경제 지수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3배 땅 크기에 인구 520만인 노르웨이는 그런...
우리 속담에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면 영어 관용구에는 ‘그림 한 장이 천 마디 말이다’(A picture paints a thousand words)라는 말이 있다. 앞의 것이 소통 자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뒤의 것은 소통 방식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구구절절이 말을 하지 않아도 이미지 한 장으로...
인구 시계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2016년 한가위 명절을 맞은 지금 74억5천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미 워싱턴의 비영리 민간단체인 인구조회센터(PRB)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세계 인구 추정치에 따르면, 2050년에는 99억으로 지금보다 3분의 1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100억을 돌파하는 시점은 언...
인간의 수명이 2000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나라별 불평등이 심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보건통계: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건강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71.4세다. 남자 아이가 69.1세, 여자 아이가 73.8세다. 2000년 이후 15년 사이에 기대수...
차를 몰고 가는 도중에 펑크가 나면 큰 낭패다. 차가 균형을 잃어 사고 위험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자칫 외진 곳에서 스페어 타이어라도 없으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니 따지고 보면 운전자들에겐 엔진 성능보다 타이어 성능이 더 절박한 경우가 꽤 있다. 타이어 업체들이 운전자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