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으로 전환된 중·고교 역사교과서 집필에 참여하는 집필진이 47명으로 확정됐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집필진 전체 인원만 밝혔을 뿐, 지난 4일 공개된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뺀 나머지 46명의 이름과 소속은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23일 국사편찬위원회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 결과’ 보도자료를 내...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23일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 현황을 발표한다. 하지만 국편은 공모·초빙 비율, 시대별 전공자 수 등 집필진 개요만 발표할 뿐 집필진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소속기관조차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국편 관계자는 “지난 20일 역사 전공자 외에 정치·경제·군사 등...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영훈초와 영훈국제중의 인수기관으로 서울의 한 대형교회가 선정됐다. 하지만 이 대형교회의 재정 출연 계획이 학교 정상화를 위한 기준에 미달해 ‘졸속 매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서울시교육청과 영훈학원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영훈학원 이사회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학교법인...
올해 수능을 치른 고3 학생이 응시하는 이번 정시모집부터 ‘공통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8일 이러한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을 12월24일부터 시작되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 ...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와 교육부가 공언한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 완료 시점(20일)이 임박한 가운데, 국편이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들을 집필진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공모와 초빙 두 축으로 진행한 집필진 구성이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국책연구원까지 동원하는 쪽으로 돌아선...
‘기러기 아빠가 줄었다’ 10여년 전 한 해 3만여명에 이르던 조기 유학생 수가 1만여명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부 교육통계담당관실이 2015년 교육통계(조사기간:2014년3월~2015년2월)를 집계한 결과, 유학을 목적으로 외국으로 출국한 학생이 초(4455명)·중(3729명)·고(2723명)를 합해 모...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 및 정답 오류에 대한 이의신청 마지막날인 16일까지 모두 909건의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두 문항(영어와 생명과학Ⅱ)에 대한 복수정답 인정이 있었던 지난해 수능의 이의신청 건수(1338건)보다는 적은 수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시험 직후부터 16일까지...
교육부가 연평균 2000여만원에 달하는 사립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록금을 평균 15%가량 인하하는 방안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협의하고 있다. 15일 교육부 학사제도과 관계자는 “협의회 쪽에서 먼저 등록금을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고, 협의회가 학교 별로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학교마다 재정 여건이 달라...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이후 현장 교사들의 국정화 반대 여론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개신교 교사 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이 회원 교사를 상대로 국정화 확정고시 직후(5일~11일) 실시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교사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852명 가운데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9...
12일 열린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브리핑에는 이준식 출제위원장(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와 함께 민찬홍 검토위원장(한양대 정책학과 교수)이 참석했다. 수능 출제 오류 사태를 막기 위해 올해 신설된 직책이다. 민 위원장은“검토위원장 주재로 출제위원과 검토위원 대표들이 들어오는 문항점검위원회...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과정 전반의 질 관리를 책임질 ‘편찬심의회’에 역사와 교육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학부모·시민단체 등 비전문가를 참여시키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 인력보다 국정화에 찬성하는 보수 성향 인사들이 교과서 개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교육부 역사교육...
“제가 잘못한 것 인정하고 앞으로 몰랐던 부분을 배워나갈 의향이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한 행동에 대한 비난이 저에게 집중되는 게 아니라 학교나 선생님들에게도 향하고 있어서 죄송스러워요.” 10대 소녀는 결국 울고 말았다.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차분하게 말을 이어나가던 학생은 결국 “선생님들께 죄송...